서오릉 주막보리밥 & 카페 디오름 방문 후기

2024. 11. 16. 22:37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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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토요일, 서오릉에 위치한 주막보리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수제비와 쭈꾸미볶음을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독특한 맛과 경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디오름까지 방문하며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했는데요, 상세 후기를 공유합니다.

서오릉 주막보리밥: 새우향 가득한 수제비와 매콤달콤 쭈꾸미볶음


먼저 수제비를 한 숟가락 맛보자마자 느껴진 건새우의 진한 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어 일반적인 수제비보다는 새우탕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다만, 양이 정말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긴 점이 아쉬웠습니다. 평소 새우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쭈꾸미볶음은 담백하면서도 자극적인 양념이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더군요. 매콤달콤한 맛이 밥과 함께 먹기 좋았고, 적당히 익힌 쭈꾸미의 쫄깃함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 짧은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카페 디오름: 건축미와 맛이 조화로운 공간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디오름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훌륭하고, 모던한 건축 디자인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의 빵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다만, 주문을 받는 알바생이 느리고 제조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살짝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의 맛과 공간의 분위기가 그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어요.

추천 코스


서오릉 주막보리밥에서 든든한 점심 겸 저녁을 즐긴 후 카페 디오름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코스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수제비는 새우향이 강한 편이니 참고하시고,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쭈꾸미볶음을 꼭 드셔보세요. 식사 후 근처의 자연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나들이 코스였습니다. 주말 계획으로 고민 중이라면 서오릉 일대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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