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3. 14:54ㆍ일상이야기
오키나와 여행을 하면서 이스타항공을 이용했는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히 후기를 남겨볼게요.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항공편을 탔고, 기종은 보잉 737-800이었어요.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정도로 짧아서 큰 부담 없이 금방 도착했죠. 역시 일본이 가까우니 비행이 길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기내 서비스: 저가항공답게 식음료는 따로 구매해야
이스타항공은 LCC저가항공이니 기내에서 제공되는 식음료는 없고, 전부 별도로 구매해야 해요. 메뉴 책자가 좌석에 준비되어 있어서 그걸 보고 주문하면 되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 정도만 먹으면 되니까요.
또 당연하지만 기내 면세점이 운영된다는 건데 면세품을 기내에서 바로 받을 수 있거나, 집으로 택배를 받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따로 구입하진 않았지만, 쇼핑할 시간이 부족했거나 미리 준비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괜찮은 서비스 같았어요.


좌석: 키 큰 사람들은 유료 좌석 추천
좌석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하자면, 저는 키가 좀 큰 편이라 일반석이 좀 좁게 느껴졌어요. 특히 다리 공간, 그러니까 레그룸은 며칠 전에 이용했던 비엣젯의 일반석보다 살짝 좁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좌석 너비는 비엣젯보다는 약간 넓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긴 비행에서는 좀 불편할 수 있으니, 저처럼 키가 큰 사람들은 유료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추천해요. 약간의 추가 비용이 들지만 넓은 좌석을 사용할 수 있어서 확실히 편해요.

가격: 시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큼
이스타항공의 항공권 가격은 날짜에 따라 굉장히 다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왕복 45만 원 정도에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비수기나 날짜를 잘 맞추면 20만 원대에도 예약할 수 있어요. 저가항공이니만큼 미리 예약하거나, 성수기를 피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거예요.
총평
전반적으로 이스타항공의 오키나와 노선은 짧은 비행이어서 큰 불편함 없이 잘 이용했어요. 서비스도 깔끔했고, 승무원들도 친절해서 좋았고요. 단, 좌석이 조금 좁을 수 있으니 키가 크신 분들은 미리 업그레이드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비행 중 면세품 구입도 할 수 있으니, 마지막에 쇼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항공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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